블로그 방문자 1000명 돌파.

오늘 미명 블로그 방문자가 1000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이런 신규 블로그에 이렇게 빨리 1000명이나 방문해주신 것은 역시 전 블로그의 힘이 크기 때문 일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는 13일동안에 1000명이 방문하는 반면, 전 블로그는 주인이 없는데에도 하루 3000명씩 방문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5년간 작성한 글들의 힘이고 바운드의 노력의 결심이라 할 수 있기에 나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3000명이 방문을 해도 거기에 댓글이 달리는 일은 없다는 사실.

여기는 하루 100명 밖에 방문하지 않지만 그 10배, 20배의 댓글이 달립니다.

이것이 주인이 있나 없나의 큰 차이이고, 새로운 글이 올라오나 안오나의 차이일 것 입니다.

저는 전 블로그에서 1300만명이라는 많은 방문자를 기록하면서

완전히 초심을 잊어버리고 있었고, 방문자가 많은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인터넷 블로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방문자입니다.

그것이 1명이라도 1000만명이라도 입니다.

하지만 오랜 블로그 활동으로 당연하게 많은 하루 방문자수치를 보고

1명이나 100명이나.. 그런 생각으로 방문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지 않게 되버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하루 100명정도의 방문자수입니다.

그것으로인해 정말 방문자 1명, 1명이 정말 귀중한 존재라는 것,

댓글 하나하나가 정말 감사하다는 사실을 재인식 하고 있습니다.

방문자가 많아지면 물론 누구라도 빠질수 있는 초심의 소실.

그 마음을 마음가짐만이 아닌 정말 마음 속부터 느끼기 위해서는

역시 방문자가 적어지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보이는 것 같네요..

언제나 말했던 하루 방문자 10만에 댓글 10개보다, 100명 방문에 10댓글.

이것이 블로그로서는 최고의 모습이고 가장 하기 편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여기서 활동을 이어간다면 어쩔수 없이(?) 어느정도까지 방문자수는 늘어 날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 잊어서는 안도는 블로거로서의 초심,

그것은 방문자 1분, 1분에 대한 감사의 마음입니다.

새로운 블로그와 함께 그것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p.s 이대로 간다면 방문자 1000만명 달성까지 200년(!?)이 걸리기에

정말 방문자수에 대해서는 아무 신경을 안써도 된다는게 편하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