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맞추어 손가락이 탈피를 합니다.
어릴때부터 그랬기에 '인간도 탈피하는구나~' 싶었지만, 보통은 탈피는 안하는 모양이죠ㅎ
어릴적에는 우리 어머님 왈, '이건 간이 약해서 그런거야~' 라고 들은 적도 있지만..
그 간도 20살이 넘으며 퍼마시는 술때문에 강해지는 커녕 매년 약하질 뿐..ㅎ
일자리에서 가끔 뜨거운 물체를 만지는 일도 있어 그때 정말 아픕니다..ㅠㅠ
손가락이 탈피 할 때마다 바운드 씨는
'계절이 바뀌는 소리가 들려..' 하며
탈피한 손가락을 하늘에 올려 힘차게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뭐여 이 마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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